책임, 메세지 그리고 인터페이스

 

객체의 책임

협력에 참여하는 객체의 책임이 자율적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.

여기서 자율성이란 자신의 의지와 판단력을 기반으로 객체 스스로 책임을 수행하는 방법을 결정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.

 

메세지

메세지는 한 객체가 다른 객체에게 요청을 전송할 때 사용하는 메커니즘이다.

객체의 인터페이스는 객체가 수신할 수 있는 메세지의 목록으로 채워진다.

객체가 메세지를 수신했을 때 적절한 객체의 책임이 수행된다.

메서드란 메세지를 수신 했을 때 책임을 수행하는 방법을 의미한다.

메세지와 메서드의 구분은 객체를 외부와 내부라는 두 개의 명확하게 분리된 영역으로 구분하는 동시에

다형성을 통해 다양한 타입의 객체를 수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부과한다.

 

인터페이스

인터페이스는 객체가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외부로 부터 메세지를 받기 위한 통로이다.

인터페이스는 객체가 다른 객체와 협력하기 위한 접점이다.

객체는 다른 객체로부터 메세지를 받아야만 자신에게 할당된 책임을 수행할 수 있다.

객체가 '증언하다'라는 책임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은 인터페이스를 통해

책임의 수행을 야기하는 '증언하라'라는 메세지를 수신할 수 있다는 의미다.

객체가 어떤 메세지를 수신할 수 있느냐가 어떤 책임을 수행할 수 있느냐와 어떤 인터페이스를 가질 것인지를 결정한다.

메세지로 구성된 공용 인터페이스는 객체의 외부와 내부를 명확하게 분리한다.

객체지향의 힘은 대부분 객체의 외부와 내부를 구분하는 것에서 나온다.

 

 

"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" 책에서 발췌